재활 로봇 6기종 8대 보유

팔재활로봇 아르미오 스프링 프로(Armeo Spring PRO)로 재활 치료를 진행하는 의료진. /희연재활병원
팔재활로봇 아르미오 스프링 프로(Armeo Spring PRO)로 재활 치료를 진행하는 의료진. /희연재활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의료기관 희연재활병원(병원장 김양수)이 스위스 재활 로봇 전문 기업 호코마(Hocoma)사의 상지재활로봇 ‘아르미오 스프링 프로(Armeo Spring PRO)’를 도입했다. 

아르미오 스프링은 상지(팔) 마비 환자의 팔 무게를 보완하며 정확한 동작 훈련을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상현실(VR) 기반 훈련 시스템을 통해 몰입감과 동기 부여를 높여 재활의 지속성과 효과를 강화한다고 병원은 설명한다.

최근 도입한 아르미오 스프링 프로는 보다 향상된 센서 및 소프트웨어 기반의 분석 기능을 통해 관절 가동 범위, 운동 협응성, 반응 속도 등을 평가하고 기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별 데이터를 축적하고 치료 결과 분석과 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 재활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번 로봇 도입으로 희연재활병원은 초기 기립-초기 보행-자율 보행으로 이어지는 보행 로봇 3기종 5대, 증강현실 트레드밀 C-Mill, 상지재활로봇 2대 등 총 6기종 8대의 재활 로봇을 갖추게 됐다. 

김양수 병원장은 “재활인력의 역량과 환자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재활로봇의 기술력을 더해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환자의 일상 복귀와 존엄 회복이라는 본질적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기사원문-경남일보(https://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 idxno=943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