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장애인은 평생교육바우처 카드로 1년 동안 교육비 350,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평생교육바우처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있는 교육기관에서 교육비와 교재비를 결제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결제하고 정보화 교육이나 디자인 관련 교육 동영상 편집 관련 온라인 강좌도 수강할 수 있습니다.

평생교육바우처 카드로 수강할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한 서울시내 장애인복지관들은 서부장애인 복지관, 성프란치스코장애인복지관, 금천장애인복지관, 마포장애인복지관, 성동장애인복지관, 종로장애인복지관, 영등포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등이 있습니다.

금천장애인복지관에서 수강할 수 있는 강좌는 개별언어치료, 개별 음악치료, 재활체력증진 프로그램이 있는데 대기를 해야 합니다. 마포장애인복지관은 유화 동호회, 캘리그래피, 심리운동 프로그램이 있는데 대기를 해야 합니다.

성동장애인복지관은 성인 뉴스포츠교실, 미술교육, 요리교실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성프란치스코장애인복지관은 성인여성장애인들만 대상으로 컴퓨터교실, 미술교실, 성인자기주도 활동 방송댄스교실, 지역사회 연계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종로장애인복지관은 민화, 장애인화가양성, 사진동아리 해시태그, 칼림바교실, 캘리그라피, 방송댄스, 오케스트라, 탁구교실, 시각장애인 대상 심리연극활동, 난타활동, 체육활동, 신체동작활동이 있습니다.

영등포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종일 주5일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평생교육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매년 1월부터 2월까지 평생교육바우처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잘 보고 신청해야 합니다. 대상자 분류에서 장애인을 선택하여 신청해서 선정이 되면 선정된 해 3월부터 8월 31일까지 350,000원을 평생교육바우처 카드로 교육 강좌를 결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잘 몰라서 신청을 못 했거나 신청을 했는데 탈락했다면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바우처 카드 신청 대상자 모집공고를 잘 보고 보조금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하면 됩니다. 국가장학금 수혜자나 이미 2024년도 평생교육바우처 카드를 한번 발급받은 이력이 있으면 중복 선정은 안 됩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우선 선발 대상입니다.

평생교육바우처 홈페이지. ©보조금24
평생교육바우처 홈페이지. ©보조금24

자폐성장애인 아들은 2019년부터 평생교육바우처 카드를 매년 발급 받았습니다. 코로나 때는 장애인복지관이 모두 집합교육을 하지 않아서 온라인 강좌만 수강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2023년부터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 민화수업을 1주일에 2시간씩 수강하고 있습니다.

비장애인 지역주민들과 함께 민화를 그리고 있는데 아주 재미있다고 빠지지 않고 계속 잘 다니고 있습니다. 민화를 담당하시는 선생님께서도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십니다.

올해에는 복지관 민화 담당 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 그림 작가 일자리를 추천해 주셔서 아들은 좋은 일자리에 취업도 했습니다.

평생교육바우처 카드가 없었다면 월 60,000원 민화 교육비가 부담스러워서 교육을 포기했을텐데 바우처카드 덕분에 민화도 재미있게 배우고 취업도 할 수 있었습니다.


※기사원문-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news/articleView.html? idxno=213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