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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인디고〕복지부, 가족돌봄청소년·청년과 돌봄부담 나눈다… 온라인 접수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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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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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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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상담가
동료상담가

복지부, 가족돌봄청소년·청년과 돌봄부담 나눈다… 온라인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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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더인디고
▲보건복지부 ⓒ더인디고
  • 인천·울산·충북·전북 거주 13~34세 우선 지원
  • 7.30.~8.30. 까지 온라인(www.mohw2030.co.kr) 신청
  • 시범사업 기간 전국 시행모델 구축
  • 연 200만원 자기돌봄비장학금 등 전담인력 밀착지원

[더인디고] 아픈 가족을 돌보는 13세부터 34세 이하의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장학금과 자기돌봄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30일부터 한 달간 인천·울산·충북·전북 4개 광역시·도에 거주하는 가족돌봄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가족돌봄 전담 지원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 신청은 이번에 새로 마련한 온라인 사업 홈페이지(www.mohw2030.co.kr)를 통해 가능하며, 해당 홈페이지는 복지종합포털인 복지로(www.bokjiro.go.kr) 배너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4개 시·도 소재 청년미래센터 소속 전담 인력이 지속해서 밀착 사례관리를 하게 된다. 아픈 가족에게는 돌봄, 의료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청년 당사자에게는 장학금·금융·주거 등 종합 지원과 함께 연 200만 원의 자기돌봄비를 우리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선정은 ▲돌봄이 필요한 가족 ▲동일 주소지 거주 ▲가족 내 다른 장년 가구원 부재 등을 따져 지원한다. 다만, 자기돌봄비는 대상자 가구의 소득재산이 중위 100% 이하인 청(소)년 중 선별한다.

가족돌봄청(소)년 가구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재가돌봄·식사영양관리 등) 제공, 소득·재산 상황에 따라 본인부담도 일부 있을 수 있다.

한편 청년미래센터는 8월 14일부터 개소될 예정이다. 개소 즉시 전담 인력이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초기상담 후 서비스 대상자를 선정, 사례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사업 홈페이지 내 게시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4개 시도별 청년미래센터 운영기관은 인천사회서비스원, 울산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 전북사회서비스원, 충북기업진흥원 등이 맡는다.

전담인력은 아픈 가족을 위해 노인장기요양, 치매지원, 장애인활동보조, 방문간호, 일상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민·관 돌봄, 의료서비스를 연계한다. 청년 당사자를 위해서는 주거·법률·취업·장학금 등 청년의 미래 준비에 도움이 되는 각종 민·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연계한다. 또한, 가구의 경제적 상황, 가족관계, 진로고민 등에 대한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청년 본인 스스로 중장기 미래준비 계획(일명 ‘자기돌봄계획’)을 세우도록 하고, 청년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때까지 계획 실천과정 지원, 심리적 지지 등을 지속해서 제공한다.

보건복지부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가족돌봄청(소)년 전담지원은 올해 4개 시·도에서만 신규 시행되지만, 시범사업 기간 전국 시행 모델을 구축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그간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이번 지원을 통해 다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많은 신청과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사원문-더인디고(https://theindigo.co.kr/archives/57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