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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인디고〕서울관광재단, 시각장애인 위한 현장영상해설사 모집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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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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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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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상담가
동료상담가

서울관광재단, 시각장애인 위한 현장영상해설사 모집

▲종묘에비치된 촉각 모형을 만지고 있는 시각장애인 참가자 ⓒ서울관광재단
▲종묘에비치된 촉각 모형을 만지고 있는 시각장애인 참가자 ⓒ서울관광재단
  • 두 달간 이론교육 및 현장실습 거쳐 해설사 자격 부여

[더인디고] 서울관광재단이 시각장애인의 여행 활동을 돕기 위한 현장영상해설사 양성교육 대상자 1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장영상해설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문 해설로, 동선 안내와 공간 및 시각적 요소에 대한 세부 묘사는 물론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 체험을 활용한 설명을 제공한다.

교육 대상자로 선발되면 두 달 동안 시각장애에 대한 기본 지식, 어휘력, 실전 표현 등 총 30여 시간에 걸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거치게 된다. 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현장영상해설사 자격을 부여받고 활동할 수 있으며, 해설사로 활동 시 1회당 10만 원의 파견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기본 지식과 소양을 가진 만 19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도보로 장시간 해설이 가능한 신체적 조건이 요구된다.

접수는 3월 31일부터 4월 18일까지이며,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관광재단 및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 이준 관광인프라팀장은 “현장영상해설사는 시각장애인 관광객들이 실감 나는 설명과 함께 서울의 관광지를 손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2019년부터 현장영상해설사를 양성해왔으며, 현재 23명의 해설사가 활동 중이다. 이들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청와대, 서울공예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남산 등 9개 관광지에서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기사원문-더인디고(https://theindigo.co.kr/archives/6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