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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인디고〕재활협회-LG유플러스, 위기장애가정 지원… 5월부터 매달 1가정 후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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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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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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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상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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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협회-LG유플러스, 위기장애가정 지원… 5월부터 매달 1가정 후원


▲15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개최된 LG유플러스 ‘천원의 사랑’ 후원금 전달식 ⓒ한국장애인재활협회
  • 경제적 어려움 겪는 영 케어러, 재난 위기 가정, 은둔형 외톨이 등 지원

[더인디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하 재활협회)는 LG유플러스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위기장애가정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원활동을 시작했다. 전달식은 15일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재활협회와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가정과 예기치 못한 재난·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뜻을 모아왔다. 이에 올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영 케어러’(청소년 보호자)의 생계비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장애가정의 긴급 지원비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은둔형 외톨이 및 경계선 지능인의 심리치료비를 매월 한 가정을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활협회는 지난 3월, 전국 78개 공동수행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숨겨진 위기장애가정의 사연들을 발굴하고, 공정한 내부·외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이날 전달식의 첫 수혜자는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정○○양. 정 양은 할머니와 네 명의 동생을 돌보는 조손가정의 맏이로, 학업과 생계유지를 동시에 책임지는 청소년이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매달 천 원 이상을 기부하는 ‘천원의 사랑’ 캠페인을 통해 후원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동휘 LG유플러스 책임은 “고3 학생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한다는 사연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민 재활협회 사무총장은 “LG유플러스가 ‘요술통장’에 이어 위기장애가정 지원에도 적극 나서 주어 감사하다”며 “위기 속에서 가족을 돌보는 장애 청소년을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오는 12월까지 매달 한 가정씩, 총 8가정에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기사원문-더인디고(https://theindigo.co.kr/archives/62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