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디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하 재활협회)와 KB국민은행은 작년 5월에 시작해서 올해 4월까지 진행된 16년차 ‘KB두드림스타’ 장학생 45명의 꿈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16년차 사업에서는 총 45명의 장애가정 청소년들에게 1인당 평균 296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으며, 맞춤형 진로 컨설팅과 통합사례관리 등 다각적인 지원이 함께 이루어졌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KB두드림스타’는 장애가정 청소년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인적 투자 사업이다.

특히 이번 16년차 사업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장학생 9명 전원이 이화여자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청년 장학생들은 네슬레코리아 취업 성공,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해가고 있다. 이는 KB두드림스타 사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장학생들의 노력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대학교에 진학한 김○○(남, 20세) 학생은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수없이 의문이 들었지만, KB두드림스타를 통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격려와 조언 덕분에 좌절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려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재활협회는 “다가오는 17년차 사업에서는 기존 장학생을 포함하여 약 40명의 꿈에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며, 특히 경계선 지능 청소년, 가족돌봄청소년(Youngcarer), 취업 준비 청년 등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KB두드림스타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활협회 홈페이지(rikore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활협회와 KB국민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난 16년간 KB두드림스타 사업을 통해 총 30억 원을 지원하며 1,271명의 장애가정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해왔다.

※기사원문-더인디고(https://theindigo.co.kr/archives/6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