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편의시설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장애인의 관람 편의가 향상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은 장애인으로 구성된 ‘두드림 기자단’과 고양국제꽃박람회 담당자가 함께 진행해 당사자의 의견을 즉시 전달했다.
모니터링 결과 행사장으로 들어서는 전체 출입구에 완만한 경사로가 설치되었으며, 수변정원은 휠체어 및 유아차가 들어갈 수 있는 나무 데크를 설치해 접근성을 확보했다.

또한 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 설치된 5곳의 안내소에서는 전동휠체어 급속 충전기를 비치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노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였고 발달장애인의 관람 편의를 위해 사진이나 픽토그램을 넣은 안내 표지판도 설치했다.
그러나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식음료 부스를 잔디밭에 설치해 휠체어 장애인의 접근이 어려운 점은 아쉬웠다.
일산센터 김재룡 대표는 “매년 진행하는 현장점검으로 인해 장애인의 관람편의가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11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기사원문-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news/articleView.html? idxno=22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