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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장애인 이동·노동권 보장 약속해달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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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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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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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양산
푸른양산

경남 장애인 단체들이 장애인의 날인 20일 도청 앞으로 모여 동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의 적극적인 장애인 권리 보장을 요구했다.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는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권리 보장을 약속하라”며 경남 장애인 권리 정책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들의 요구안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 △최중증 장애인 노동권 보장 △장애인 탈시설 권리 보장 △장애인 교육 권리 보장 △장애인 자립생활 권리 보장 등 5가지로 구분되며 총 19개의 세부 요구안이 담겼다.

경남 자립생활권리보장위원회와 경남장애인생활센터협의회 회원들이 20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장애인 기본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 자립생활권리보장위원회와 경남장애인생활센터협의회 회원들이 20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장애인 기본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들은 도내 저상버스 도입률이 22%로 매우 저조한 문제에 대해 대폐차 발생 시 저상버스로 100% 교체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 대책을 촉구했다.

또 같은 시각 도청 마당에선 경남자립생활권리보장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어 차별 철폐를 강조하며 차기 정부의 장애인 정책 확대와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의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적극적인 공약 제시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장애 학생 등 특수교육 대상의 학교생활를 지원하는 도내 특수교육지도사들은 ‘장애 학생 인권선언문’을 발표하고 평등한 교육 현장을 바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남지부 특수교육실무원 일동’은 선언문에서 “모든 사람은 존엄하고 평등하다. 온통 비장애 학생 중심으로 설계된 우리 사회 속 학교 공간”이라며 “경제 논리로만 접근하는 교육 당국의 태도는 정녕 떳떳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출처 : 경남신문(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 idxno=1374892 )_바로가기